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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쇼크 & 어닝 서프라이즈

Cooooky 2023. 4. 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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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쇼크(Earnings shock) 

'어닝 쇼크'는 기업이 실적 발표 시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수치를 발표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기업의 성과가 기대치보다 나쁘다면, 기업이 발표하는 수치가 얼마나 좋더라도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다면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어닝 쇼크라는 용어 자체는 성과가 기대치보다 높거나 낮은 경우 모두를 나타낼 수 있지만, 쇼크라는 의미가 보통 나쁜 일을 나타내는 데에서 기업 실적이 기대치보다 낮은 경우에 대해 '어닝 쇼크'라는 용어가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주주는 회사의 주인이지만, 종종 회사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있는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회계 데이터는 과거 세션의 데이터일 뿐이기 때문에 현재 사업 분기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거나 잃었는지는 가끔의 뉴스와 시장 동향에서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세상에서는 이것만으로도 많이 이해할 수 있지만, 때로는 시장의 예상보다 성과가 나쁠 때, 주식 가격이 당연히 성과에 따라 가장 짧은 시간 내에 교정됩니다. 이때 주식 가격은 하한선 근처에서 급격하게 하락하게 되며, 이러한 상황을 "어닝 쇼크"라고 합니다.

 

회사의 실적이 좋더라도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이를 '어닝 쇼크'라고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이 회사의 순이익은 100억 원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단지 30억 원밖에 안 된다면 주식 팔자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즉, 어닝 쇼크는 영업 이익의 손실이나 실적이 좋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성과를 가리킵니다. 최근 2011년 파나소닉이 이끈 일본 전자업계의 '어닝 쇼크' 사례는 유명합니다.

 

 

어닝 쇼크 사례

파나소닉

2011년에 발생한 일본의 전자 제품 제조사 Panasonic의 대표적인 '어닝 쇼크' 사례입니다. 당시 회사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TV와 반도체 사업 등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플라스마 TV 사업에서는 극심한 손실을 봤습니다. 이에 따라 2011년 5월에는 회사의 영업이 전년 대비 23% 감소하여 대형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손실 발생 소식에 시장은 충격을 받아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이 사건은 '어닝 쇼크'라는 용어를 일본에서 흔히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인텔

2020년 7월 23일, 인텔(Intel)의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약 -10%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실적으로 인해 '어닝 쇼크'가 발생했습니다. 인텔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PC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서버용 칩의 판매가 감소하면서 예상보다 매출이 낮아졌습니다. 이에 시장은 인텔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주가를 대폭 하락시켰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

반대로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는 실적 발표를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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