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사파로 떠나는 슬리핑버스
동남아 스러운 화려한 슬리핑버스, 회사마다 조금씩 옵션이 다르지만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 중 G8 opentour 버스를 선택했는데, 버스사무실이 구글맵에서 알려주는 주소보다 좀 더 안쪽에 있습니다. (탑승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다행이였다.) 구글맵에 나와있는 사무실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혹시 G8 버스를 이용하신다면 참고 하길 바랍니다.
사파 가는 슬리핑 버스 G8 OPEN TOUR BUS 정확한 위치는 아래 주소
[사이트에 나와있는 주소] 160 Tran Quang Khai, Phuong Ly Thai To, Hoan Kiem, Ha Noi
여기에서 기다리면 안옵니다.
[G8 버스 사무소, 버스타는 곳] 23 Hàng Mắm, Lý Thái Tổ,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이곳입니다.
슬리핑 버스
무박 2일째 베트남 여행, 무리하게 일정을 잡은 후회가 밀려옵니다. 호안끼엠 호수 주변과 구시가지, 동쑤언시장을 하루 종일 걸어다니니 몸이 힘든것보다 더 참기 힘든건 땀으로 벤 옷과 소금끼 가득한 피부...
커피숍 3곳과 롯데마트, 베스남 버스(생각보다 시원하지 않음)로 더위를 피해봤지만 하루라는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그래서 더 일찍 사파가는 슬리핑 버스 사무실로 찾아가는데, 사이트에 나와있는 사무실 주소에는 G8 사무실이 없습니다.
앞에 사이트에 있는 주소에서 계속 다른 회사 슬리핑 버스 사무실입니다.
탑승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현장에서 현금결제라서 미리 도착했죠. 시간이 되면 버스 관계자가 오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불안해진다. 주변에 있는 현지인에게 부탁해서 통화를 시도하고나서 여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G8 관계자가 마중나와 따라가니, G8 사무실은 이곳이 아니고 도로쪽으로 나오기 전 왼쪽 골목에 있었습니다.
위에서 두번째 사진
[G8 버스 사무소, 버스타는 곳] 23 Hàng Mắm, Lý Thái Tổ,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사파로 출발..
예약 버스 시간은 23:14인데, 앞 버스 좌석이 남았다고 "타고 싶으면 타"라고 해서 "ok"
1시간 정도 빨리 출발하게 되었다.
버스에서 바라본 하노이 도로. 오토바이의 행렬.
새벽을 달려 사파로 가는 도로. 잠결에 휴게소를 그냥 지나쳤다. 따로 깨우는 사람이 없었다.
사파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7시. 버스사무실에서 모두 하차하고 따로 숙소 위치를 알려주면 작은 버스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거 같다.
나도 "호수 근처까지 데려다줘~" 말하니.. "걸어서 2분이면 갈수 있어,"하고 씩~ 웃는다.
근처에 사파 시장도 있고, 아침도 먹고 사파 시장도 둘러 볼 겸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
시장에서 아침을 먹고 구글맵을 켜고 호수 쪽으로 걸었다.
2분이면 된다고 했는데, 12분을 2분으로 잘 못 들었나?
투미닛... 확실하게 들었는데, ....
베트남 사람들은 축지법이 가능하나보다.
아무튼 도착했다. 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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